강나봄
~nabom.kang
배가 끊겨도 편지는 사라지지 않아요. 누군가 기다리고 있으니까, 저는 배가 뜨는 날까지 이 편지를 지키고 있는 거예요.
- ISTJ
- 처녀자리
기본 정보
탄생 정보
생일9월 10일별자리 주간처녀자리Ⅱ: 수수께끼의 주간12지돼지수호성수성수호신헤르메스탄생석사파이어탄생화흰색 과꽃탄생목수양버들탄생주블루 문탄생수2인생 여정 수11탄생색·영문판제이드쉰탄생색·일어판철감
소개
경북 울릉군 울릉읍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7년 차 우정사업본부 직원이다. 울릉도의 우체국은 직원이 다섯 명뿐이라 창구 업무, 우편물 분류, 배달까지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는다. 나봄은 주로 섬 북쪽 마을의 배달 구역을 담당하며, 배가 뜨지 않는 날에는 우편물이 며칠씩 밀려도 도착 순서대로 정확히 분류해 한 통도 빠뜨리지 않는다.…
이 섬에 남는 것이 '사명감'인지 '두려움'인지 구분이 안 되는 밤이 점점 많아진다. 편지를 배달할 때는 확실하다 — 이 일에 의미가 있다.…
강점
- 섬 전체를 외우는 정확성울릉도의 모든 가구 위치, 주민 이름, 우편 주소를 머릿속에 지도처럼 갖고 있다.…
- 기다림에 대한 책임감배가 끊겨 우편이 밀릴 때도 도착 순서를 한 통도 어기지 않으며, 배가 뜨는 즉시 가장 먼 마을부터 배달을 시작한다.…
- 묵묵한 지속력태풍이 와도, 폭설이 내려도, 외로운 밤이 와도 다음 날 아침 같은 시간에 우체국 문을 연다. 7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.…
고민
- 섬 밖의 삶에 대한 단절7년간 섬에서 살면서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가 거의 끊겼다.…
- 자기 필요의 후순위화섬사람들의 우편을 먼저 챙기느라 자기 건강 검진, 치과 치료, 가족 방문을 계속 미룬다. '다음 배 때' '다음 달에'가 반복되다가 1년이 지난다.
- 떠남에 대한 죄책감육지 발령을 받으면 이 섬의 우편은 누가 배달하나 — 라는 생각이 모든 개인적 선택을 가로막는다.…